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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8일 맑은 가을하늘 아래 유성 유스호스텔 운동장에는 충남대의 함성이 울려 펴졌다. 총동창회와 모교가 공동주최한 ‘모교 신설대학(원) 인가 기념 충남대 동문 가족 등반대회’가 유성 수통골 유스호스텔 운동장에서 개최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모교 동문뿐만 아니라 교직원과 재학생 그 가족들까지 600여명이 참여해 충남대 구성원들이 함께하는 축제의 장이 되었다.

오원균(화공,64) 총동창회장은 “이번에 설립 인가를 받은 모교의 대학(원)들의 성과는 지난 모교발전 역사에 매우 큰 경사라며, 이런 경사를 축하하는 자리에 많은 모교 구성원들이 참여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이날 행사를 통해 동문을 포함한 모교 구성원들이 마음껏 즐기고 단합되기를 기원한다”고 개회사를 마쳤다.

송용호 총장은 “우리 충대가 새롭게 변화하면서 발전 하고 있다며, 이런 변화와 발전을 축하해주기 위해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동문을 포함한 우리 충남대 구성원들의 모교에 대한 관심과 사랑 속에서 모교는 2015년 안에 세계 100대 대학 진입을 달성하게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개회식을 마치고 600여명의 모교 동문과 가족들은 자랑스러운 충남대의 명찰을 목에 걸고 가을 단풍이 절정에 다른 빈계산에 올랐다. 빈계산 등산로에는 충남대 리본이 달려있어 등산의 편의는 물론 충대인의 자긍심을 새롭게 했다.

2시간여 소요된 등산 후 다시 유스호스텔 운동장에 모인 참가자들은 운동장에 마련된 몽골텐트 안에서 점심식사와 함께 무대 중앙에서 진행된 레크레이션에 참여하면서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점심식사 후 본격적으로 진행된 레크레이션 행사에서는 참가자들이 직접 참여하는 게임과, 노래 자랑, 초대가수의 축하공연, 경품추첨 등 다양한 행사들이 진행되었고, 동문 상호간에 오가는 술잔 속에서 깊어가는 가을보다 더한 동문애를 느낄 수가 있었다.

이날 여러 동문들의 경품과 찬조금 후원으로 풍성한 행사가 되었으며, 점심식사와 기념품은 모교에서 제공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