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배 존경, 후배 사랑’을 내세운 충남대 제29대 총동창회 출범식이 28일 오후 6시 30분 충남대 정심화 국제문화회관 대덕 홀에서 오원균 회장을 비롯한 동문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충남대 제29대 총동창회 출범식이 28일 정심회국제문화회관에서 있었다. 총동창회 상임고문, 고문, 집행부 임원, 운영부회장, 이사 등 간부진들이 대거 참석, 새로운 임기를 시작하는 충남대 29대 총동창회의 출발을 알리고 성공을 기원하는 출범식에는 한기온 사무총장의 사회로 박보현, 임우순, 강용식, 변평섭, 심대평 등 상임고문 소개에 이어 변평섭 전 회장에 대한 공로패 수여 순으로 진행됐다. 변 전회장은 “나는 전임 총장과 싸우다가 임기를 끝마쳤다”는 말로 임기 중 동창회와 학교 간 불편했던 관계에 아쉬움을 표시하면서 “동창회와 총장 간에 호흡을 잘 맞추면 학교와 총동창회 모두 발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원균 신임회장은 식사를 통해 “총동창회에 가면 뭔가 얻는 게 있어야 한다”고 전제, “동창회가 잘 되려면 훌륭한 동창들이 많이 나오게 만들면 된다” 며 “성공하는 동창들이 배출되게끔 도와주고 지원해주는 모임으로 만들어 여기에 오면 얻는 것이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이어 ‘선배 존경, 후배 사랑’ 슬로건을 내걸고 총동창회를 이끌어 가겠다는 말과 함께 모교와 총동창회의 상생을 위해 △ 동창회 활성화 △로스쿨 전폭 지원 △총동창회관 건립 기금 마련 △해외 및 타 지역 동문회 활성화 △교수들의 연구 분위기 및 재학생 면학 분위기 조성지원 등을 다짐했다. 축사에 나선 송용호 총장은 “제가 주장한 ‘우리 충대’운동의 시작이 바로 총동창회의 ‘선배존경, 후배사랑’운동”이라며 “동창회와 충남대가 하나의 몸체로 대학발전과 탁월한 인재양성이라는 커다란 목표를 공유하면서 다함께 힘을 합쳐 새로운 시대를 이끌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오는 4.9총선과 관련, “충대 동문들이 보다 많이 국회의원에 당선될 수 있도록 15만 동문들의 결집된 힘이 필요하다”며 “당파를 초월해서 최대한 지원을 통해 많은 동문들이 당선되게끔 노력하자”고 말했다. 교가 제창으로 출범식을 끝낸 참석자들은 제1학생회관에 마련된 리셉션 장으로 자리를 이동, 저녁을 함께 하면서 동문들간 인사와 환담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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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8-03-05 00: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