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28일 둔산 오페라웨딩 컨벤션홀에서 ‘2007 정기총회 및 충대인 송년의 밤’이 성대하게 진행됐다.

 이종신 사무총장의 개회선언과 동시에 시작된 ‘2007 정기총회 및 충대인 송년의 밤’은 200여명의 동문들이 하나 된 뜻 깊은 자리로 한해의 아쉬움이 남는 세밑의 밤을 충대인의 함성으로 수놓는 계기가 되었다.

 특히 이번 ‘2007 정기총회 및 충대인 송년의 밤’은 변평섭 총동창회장의 퇴임에 대한 아쉬움과 신임회장에 선출된 오원균 장학담당부회장의 선출에 대한 기대감이 교차하는 자리였다.

‘2007 정기총회 및 충대인 송년의 밤’ 정기총회에서는 우송고 교장인 오원균 장학담당부회장이 만장일치로 충남대 총동창회장으로 추대(동창회장 선출 관련, 다음기사 참조)됐으며 2007년 총동창회 경과보고와 안건심의가 있었다.

 변평섭 총동창회장은 “지난 2년여의 시간동안 많은 도움을 준 동문들께 감사를 표하며 잘된 점은 신임회장을 중심으로 더욱더 계승 발전시키고 잘못된 점은 하나씩 고쳐나가길 바란다”며 당부의 말을 전했다. 아울러 “오원균 신임회장은 모교에 대한 애정이 각별해 충남대총동창회와 모교발전을 위해 큰 몫을 할 것”이라고 칭송했다. 이어 변평섭 총동창회장은 “새해에는 우리 모교의 최대 과제인 법학전문대학원을 유치하기 위해 동문들이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하며 환영사를 가름했다.

 김지환 총장직무대리는 “지난 총장직무대리 기간동안 동문들이 보내준 성원에 감사드린다”고 말하며 “다가올 2008년 로스쿨유치를 비롯한 충남대의 당면과제에 동문들의 끝없는 성원 부탁드린다”며 축사를 마쳤다.

 이인구 상임고문은 축사를 통해 “지난 2년여의 시간동안 변평섭 총동창회장이 이루어낸 업적에 대해 치하”하며 “앞으로 오원균 신임회장을 중심으로 총동창회가 모교의 발전에 큰 보탬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손정아(사체,97)동문의 사회로 진행된 송년의 밤 행사에서는 ‘자랑스러운 충대인상’ 수상자인 정재홍(식공,75)동문에 대한 수상과 축하 케익 절단 및 건배 제의가 이어졌다. 또한 정은혜 무용단의 화려한 북춤공연, 모교 동아리인 입큰개그리 소속 재학생들의 열정적인 비보이 댄스, 추민수 무용단의 우아한 밸리댄스가 동문들의 흥을 크게 돋우었고 경품 추첨을 통해 동문들의 두 팔을 무겁게 했다.

 이번 ‘2007 정기총회 및 충대인 송년의 밤’이 성료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져주신 동문 및 모교 관계자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