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27일 유성 수통골에서 ‘로스쿨 유치기원 충남대 동문화합 연합등반대회’가 열렸다. 이번 ‘로스쿨 유치기원 충남대 동문화합 연합등반대회’는 충남대총동창회를 비롯 교직원동문회와 재직동문회가 연합하여 진행됐다. 가을 하늘의 청명함과 가을볕의 따뜻함 속에 진행된 이번 등반대회는 단순히 동문들간의 친목을 다지는 것을 넘어서 모교의 당면과제이자 사활이 달린 로스쿨 유치 기원을 위한 충남대 동문들의 성원을 한데 모으는 자리로서 그 의미가 큰 자리였다.

오전 9시 유성 유스호스텔 운동장에는 변평섭 총동창회장, 김지환 총장 직무대리, 오만진 재직동문회장, 오원균 교직원동문회장 등 학내외 주요관계자의 참여 속에 제법 이른 시간인데도 불구하고 많은 동문들이 친구들간, 선후배간, 가족 간에 속속히 운동장에 모여들었다.

개회사에서 변평섭 총동창회장은 “지난 해에 이어 이번 해에도 많은 동문들의 참여 속에 등반대회를 진행하게 돼 충대인의 저력을 한데 모을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자평하며 특히 “이번 등반대회를 통해 충대인 모두 하나가 되어 모교의 사활이 걸린 로스쿨을 기필코 이뤄내자”고 역설했다.

강지환 총장직무대리도 “자식 두 명을 충남대에 보낸 학부모이자 반평생을 충남대에 몸담은 충대인의 마음으로 로스쿨 유치를 해낼 수 있도록 간절히 바라고 또한 착실히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많은 동문들의 성원이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해 운동장에 모인 동문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이번 ‘로스쿨 유치기원 충남대 동문화합 연합등반대회’는 수통골 빈계산 정상 등반 이외에도 충대인 화합한마당, 로스쿨 유치기원 1인1구좌 갖기 운동, 푸짐한 경품추첨 등 다채로운 순서가 이어져 등반대회에 참석한 동문들의 많은 호응을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