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6-09-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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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 "정심화 이름 안뺀다" 양현수 총장 오늘 대학본부서 공식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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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총동창회
조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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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투데이 충남대 "정심화 이름 안뺀다" | | 양현수 총장 오늘 대학본부서 공식 발표 | | | | 충남대는 학내외의 의견을 겸허히 수렴해 고 이복순 여사의 법명인 '정심화'를 '정심화국제문화회관' 명칭에서 빼지 않기로 결정했다.
13일 충남대에 따르면 해외출장에서 돌아온 양현수 총장이 13일 오전 학내 간부회의에 참석해 '정심화국제문화회관'의 명칭 변경과 관련한 학내 입장을 심도있게 조율한 결과 현 명칭을 유지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충남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간부회의에서 학내외 의견을 더 수렴한 뒤 내일 오전 총장이 직접 공식 입장을 밝히기로 의견을 모았다"면서 "이 건물의 명칭 변경을 추진했던 취지와 배경 등을 자세히 설명한 후 누리꾼, 시민사회단체 등의 의견을 겸허히 수렴하고 향후 일정에 대해 밝힐 예정"이라고 말했다.
충남대 측은 이날 간부회의에서 학교발전 차원에서 '정심화국제문화회관'의 명칭변경을 추진했지만 이에 반대하는 누리꾼, 재학생, 총동창회, 시민사회단체 등의 반대 의견을 수렴해 대승적인 차원에서 내부 방침을 결정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충남대는 기자회견을 통해 원칙적인 입장을 밝히고 오는 16일 학내 최고의결기관인 학무회의라는 절차를 거쳐 공식 입장을 확정지을 방침이다.
한편 충남대 학생 등으로 구성된 '(가칭)충대사랑'은 이날 오후 5시 충남대 교내에서 '정심화 국제문화회관 개명반대 촛불집회'를 예정대로 개최하고 대대적인 명칭변경 반대 캠페인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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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usic7@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