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 등 전국 8개 거점국립대학 총장들이 충남대가 행정중심복합도시 내에 캠퍼스 입지를 확보해야 한다며 '충남대 힘실어주기' 에 나섰다.

 4일 양현수 충남대 총장에 따르면 “충북대를 비롯 부산대, 경북대,전남대, 강원대,경상대,전북대, 제주대 등 전국 거점국립대학 총장들이 최근 '행정중심복합도시 대학교육대책' 을 마련하고 국립대학의 행정도시 내 입지를 요구하는 건의문에 서명을 했다" 고 밝혔다.

 건의문에는 행정도시건설청의 국립대학 배제 방침에 대해 "행정도시는 국가의 행정과 공공정책기관의 중심으로서 국토의 균형발전이라는 정부의 최우선 정책을 구현하기 위한 것" 이라며 " 행정도시는 국가 공공성이 강한 대학이 필요하다" 고 주장했다.

 또한 “행정도시내 국립대 불허방침은 공정성과 형평성에서도 절차상 심각한 문제를 노정하고 있기 때문에 시정이 요구 된다”고 밝혔다.

 8개 거점국립대 총장들은 이와 같은 내용이 담긴 건의문을 조만간 김신일 교육인적자원부장관에게 보내기로 했다.

2007/01/05  이익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