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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원균 총동문회장 연임

29일 리베라호텔에서 충남대학교 총동문회 2009 정기총회 및 송년의 밤이 300여명의 동문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오원균 총동문회장이 이끈 제29대 충남대학교 총동문회의 2년 임기를 끝으로 새로운 회장을 선출하는 이사회가 있었다.

홍승원(의학,60)동문의 총동문회장 선거 출마로 경선이 예상되었던 이번 이사회에서는 홍 동문의 사퇴로 현 오원균(화공,64) 총동문회장이 연임되었다.

이사회의 임시의장으로 회의를 주재한 송병규(화공,60)동문의 깔끔한 진행과 홍승원 예비후보의 사퇴가 ‘선배존경, 후배사랑’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현 총동문회의 의미를 확인하는 자리였다.

회장에 연임된 오원균 총동문회장은 “장학재단과 동문회관 건립을 위한 동문회비 모금을 위해 앞장서서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며 “모든 사안은 동문의 뜻에 따르고 동문회를 활성화 시키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어진 2부 정기총회 행사에서는 이사회에서 선출된 회장과 감사에 대해 동문들의 추인이 있었으며, 회장과 감사 모두 전임 임원들이 연임하는데 만장일치로 통과되었다.

3부 송년의 밤 행사에서는 각계각층에서 활동하고 있는 동문들 중에서 모교와 총동문회의 명예를 빛낸 동문을 선정, ‘자랑스러운 충대인상’을 시상했다. 자랑스러운 충대인상 수상자는 김도훈(경영,79) 충청투데이 편집국장, 라병배(국문,78) 대전일보 편집국장, 성낙도(화학,65) 충남대교수, 송명학(경영,77) 중도일보 편집국장 ,이병국(행정,75) 서울지방국세청 세원관리국장, 전익현(경제,80) 서천군의원, 최종국(무역,84) 우리은행 대기업심사역 이상7명이다. 자랑스러운 충대인 대상 수상자는 김홍일(법학,75) 대검찰청 중수부장, 선병렬(사회,82) 전 국회의원, 신수용(식공,77) 대전일보시장, 심정임(의학,71) 전 의사회장, 이상민(법학,76) 자유선징당 국회의원, 이원용(화학,74) 충청투데이사장, 이은규(건공,63) 전 시의회장, 한승구(건공,74) 계룡건설 사장, 홍인의(경영,75) 전 충남개발공사장 이상 9명이다.

이번 자랑스러운 충대인 상은 16만 동문 중 1만명의 1명을 상징하는 16명의 동문이 수상했다.

이어서 이어진 식사와 축하연 속에서 2009년을 마무리하고 2010 경인년을 맞이하는 동문들의 웃음이 가득했으며, 모교에 대한 애교심과 총동문회에 대한 단결의 힘을 다짐하는 뜻깊은 자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