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6-11-09 00:00
충남대, 국가 자격고시 33명 대거 합격. 세무사 16명, 공인회계사 13명, 사법시험 4명
 글쓴이 : 총동창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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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교가 최근 발표한 국가고등고시에서 33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올해 세무사시험에서 우리학교는 지난해 8명에 이어 올해는 그 두 배수인 16명이 합격하여 전체 7백4명의 총 합격자 가운데 16명을 배출, 전국 대학 중 10위권의 성적을 거뒀다. 또,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제41회 공인회계사 합격자는 총 13명이며 이중에는 졸업생과 함께 재학생도 있다. 이어 12일 법무부가 발표한 제48회 사법시험 제2차 시험 합격자 1천2명의 명단에 우리학교 재학생 및 졸업생 4명이 포함됐다.

 

공인회계사·세무사시험은 전국 최상위권, 사법시험은 감소추세

 이번 공인회계사시험에 합격한 학생 수는 전국 대학 가운데 상위권의 성적을 거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2차 시험 응시자 23명 가운데 13명이 최종 합격하는 것은 전체 경쟁률 2.5:1을 감안할 때 2차 응시자 가운데 절반 이상의 합격률을 보인 것이다. 경상대학 학과별로는 회계학과 8명, 경영학과 4명, 경제학과 1명이었으며, 합격생 가운데 재학생은 5명으로 조사됐다.

 최종 합격자가 11명이던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두 자리 수를 기록했다. 세무사시험에서도 많은 합격자를 배출했다. 국세청이 지난 9월 19일 발표한 제43회 세무사 합격자 명단에 우리학교 재학생 및 졸업자 16명이 올랐다. 이번 세무사시험의 경우 지난해보다 2배나 많은 합격자를 배출한 것으로 우리학교 세무·회계분야의 성장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하지만 사법시험분야에서는 점점 합격자의 수가 감소하고 있는 추세로 올해는 지난해와 같은 4명의 합격생을 배출하는데 그쳤다. 최근 6년간 대학별 사법시험 합격자 수를 살펴보면 서울대가 2천84명으로 가장 많았고, 고려대 9백91명, 연세대 6백29명, 한양대 3백49명, 성균관대 3백38명, 이화여대 2백36명, 부산대 1백76명 등의 순을 보였다. 동일규모 지방 국립대 중에서는 부산대가 가장 많은 합격생을 냈으며 경북대 1백30명, 전남대 91명, 전북대 45명 등에 이어 우리학교는 21명의 합격생을 배출해 연평균 3.5명이 합격하는 추세이다.

 

철저한 준비와 선배·학교의 지원이 큰 힘

 우리학교가 세무·회계 분야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것은 재학생들의 체계화된 준비와 선배·학교의 지원 체계가 잘 갖추어져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세무사 및 공인회계사 준비반인 ‘회선재’는 선발 시험제를 도입하는 등 일정한 수준의 학생을 선발해 집중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여기에 경상대학 ‘회선재(공인회계사 및 세무사 준비반)’와 청룡관 CPA반 지도교수인 회계학과 노준화 교수의 열정도 더해졌다. 노 교수는 회선재 모집학생을 선발하는데 있어 ‘시험’제도를 도입해 일차적인 합격의 틀을 마련했다. 그리고 방과 후 주기적인 집중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이 모르거나 어렵게 느끼는 부분을 지도했다. 또 수시로 학생들을 찾아 격려하고 최신의 정보를 전달해 주는 역할도 맡았다.

  이와 함께 지난해 공인회계사시험에 합격한 선배들이 후배들을 위해 5백여만원의 기금을 모아 책상 등 기자재를 지원해 선·후배간의 동문 사랑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회계학과 노준화 교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학생들의 노력 덕분에 2차 시험 응시자의 절반 이상이 합격하는 등 매년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며 “특히 지난해 합격한 선배들이 후배들을 위해 기금을 마련하며 선후배간의 정도 느낄 수 있었다”고 전했다.

 공인회계사시험에 합격한 김지훈(회계·4)군은 “열정과 목적을 가진 학생들이 노력해 좋은 결과를 얻은 것”이라며 “교수님의 지원과 노력이 우리에게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43회 세무사시험 합격자 명단>(입학년도 순)

이우열(회계·84), 문동혁(경영·92), 안종학(회계·93), 장원호(경영·95), 강세구(회계·96), 최기환(회계·96), 김홍근(회계·98), 이대규 (회계·98), 이재광(회계·98), 이지연(경영·98), 진현일(경영·98), 임진성(회계·99), 정철용, 고수영(회계·00), 홍승연(회계·00), 신연주(회계·02)

 

<41회 공인회계사 합격자 명단> (입학년도 순)

정윤희(회계·89), 이성주(경제·92), 문용기(회계·92), 이남길(회계·95), 진의영(경영·96), 박종권(회계·97), 주동선(경영·98), 박헌진(경영·98), 천준범(회계·98), 손형도(회계·98), 강지완(회계·00), 양해원(경영·00), 김지훈(회계·01)

 

<48회 사법시험 2차 합격자 명단> (입학년도 순)

윤용근(법학·94졸), 정영관(법학·97졸), 송명근(법학·04졸), 허현(법학·3)

 

<충대신문/최재욱 기자>